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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본생담]원숭이와 왕 - 조용석 재무간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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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불련알리미 작성일10-02-19 10:11 조회3,9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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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옛적 석가모니의 전신이 원숭이 왕이었던 시절의 이야기, 원숭이 왕은 갠지스강 상류인 히말라야 깊숙한 곳에서 많은 원숭이를 거느리고 살았었다. 그 강변에는 한 그루 망고나무가 있어 해마다 많은 열매를 맺었다.

원숭이 왕은 권속인 원숭이들에게 망고 열매가 하나라도 강물에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를 시켰다. 너무도 맛이 좋은 열매이기 때문에 혹시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까지 떠내려간다면 반드시 원숭이들에게 불행한 일이 닥칠 것이라고 예측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느 날 나무 위에 있는 커다란 거미집에 가리워져 있던 망고열매가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강물에 떨어져 바라나시(베나레스)의 수도까지 떠내려갔다. 

왕은 이 망고를 먹어보고 이같이 맛있는 과일은 일찍이 먹어본 적이 없었으므로 더 많이 먹고 싶었다. 그래서 여러 개의 뗏목을 엮게 하여 수많은 신하를 거느리고 갠지스강을 거슬러 올라갔다. 

마침내 상류의 숲에 다다라 그 망고나무를 발견하여 맛좋은 열매를 실컷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거기에 천막을 치고 그 날 밤을 쉬었다. 

밤중에 문득 눈을 떠보니 원숭이 떼가 나무에 올라가 맛있는 망고를 따먹고 있었다. 왕은 곧 신하들을 깨워 활로 쏘아 원숭이를 모두 잡으라고 명령했다. 원숭이들은 도망치려야 칠 수가 없어 그저 오들오들 떨고만 있었다. 

이때 원숭이 왕은 원숭이들을 진정시킨 다음 높은 나뭇가지 중에서 강 쪽으로 뻗어 있는 가지를 타고 저쪽 강기슭으로 뛰어내렸다. 강기슭에 있는 길다란 덩굴을 주워 한 끝을 잡고 다시 이쪽 강변으로 돌아와 망고나무 끝에 잡아매려고 하였다. 

그러나 덩굴의 길이가 모자랐기 때문에 덩굴 끝을 잡고 그대로 매달린 채, 자기 등을 밟고 덩굴을 타고 강을 건너 달아나게 하였다. 원숭이들 가운데는 심술꾸러기가 한 마리 있었다. 마지막으로 건너면서 일부러 원숭이 왕의 잔등을 힘껏 밟아주고 가버렸다. 그래서 원숭이 왕은 덩굴을 놓친 채 오도 가도 못하고 기진맥진 죽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인간의 왕은 이러는 동안 눈을 뜨고 줄곧 원숭이들이 하는 짓을 지켜보았었다. 원숭이 왕의 행동에 감격한 왕은 날이 새자 강물에 뗏목을 띄워 원숭이 왕을 구하여 치료해 주었다. 그리고 곁에 앉아 자세히 이야기를 들었다. 원숭이 왕은 왕으로서 자기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해가면서 권속들의 재난을 구출해 준 것을 말하고, 

"자기 나라의 백성이나 말이나 군사나 마을이나 두루두루 행복스럽게 살도록 하는 것이 참된 왕의 직무입니다." 라고 깨우쳐준 다음 숨을 거두었다.

(※일부 내용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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